▲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대 홍보모델 박민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021년 신축년의 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2020시즌을 보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을 대표해 '제12대 KLPGA 홍보모델' 10명이 새해 인사와 함께 2021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2년 만에 다시 KLPGA 홍보모델로 돌아온 박민지(23)는 KLPGA 정규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경기 중 진지한 모습과 달리 필드 밖에서는 반전 매력을 뿜어내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박민지는 "2020년 잘한 부분이 많아 스스로가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아쉽고 나약하다는 것을 느낄 때도 있었다. 성숙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민지는 2020시즌 KLPGA 투어 15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고, 대상 포인트 3위와 시즌 상금 5위에 올랐다. 

새해 목표에 대해 박민지는 "비거리 증가, 상금순위 5위 안에 들기, 우승 1회 기록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골프 외 버킷리스트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스크를 벗고 카페 가기, 패러글라이딩 도전, 그리고 책 100권 이상 읽기가 있다"고 유쾌한 답변을 덧붙였다.

박민지는 KLPGA 팬들에게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끝났습니다. 살면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전염병이 돌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많은 분들이 힘들고 지친 한 해를 보내셨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잘해온 만큼 더욱 안전에 신경 써서 2021년에는 모두 하고 싶은 일, 할 일, 하는 일 이뤄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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