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마련된 자선기금 전달식. 왼쪽부터 E1 강정석 전무,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총재, KLPGA 이소영 선수, KLPGA 김순희 전무이사.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지난 5월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기금 일부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LPG 전문기업 E1과 함께 23일(목) 서울 중구 소재의 대한적십자사에서 제8회 E1 채리티 오픈의 자선기금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이 대회에는 선수 기부금 8,000만원과 같은 금액의 ㈜E1 기부금 8,000만원이 합해져 1억6,000만원이 조성됐다.

KLPGA는 "이 금액 중 일부인 1억원으로 마련한 상품권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KLPGA와 ㈜E1은 올해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 이웃을 위해 잔여 기금 6,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이소영(23) 프로도 KLPGA 투어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이소영은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영광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취지의 전달식에 참석해보니 더 영광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지만, 우리 국민들을 위해 최전방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 덕분에 이렇게 대회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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