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 JT컵에서 타이틀 방어와 상금왕을 동시에 도전하는 재미교포 김찬.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통합된 2020-21시즌에서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선수는 교포인 김찬(미국)이다.

하지만 김찬이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에서 진행 중인 올해 마지막 대회 '골프 일본 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 사흘 동안 선두권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상금왕의 향방이 안갯속 혼전 양상이다.

김찬은 3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첫날 최하위인 공동 27위로 시작해 둘째 날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4일 치른 셋째 날 3라운드에서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여 공동 14위(2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1언더파 199타 선두인 타니하라 히데토(일본)와는 9타 차로 멀어져 있어서 사실상 역전 우승은 쉽지 않아졌다. 타니하라는 상금 12위이다.

우승상금 4,000만엔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선수는 김찬을 비롯해 상금 2위 기노시타 료스케, 3위 가나야 타쿠미, 4위 호시노 리쿠야, 5위 이나모리 유키 5명뿐이다.

기노시타 료스케는 우승이나 단독 2위를 해야 하고, 다른 3명은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

3라운드까지 기노시타 료스케는 김찬보다 낮은 순위인 공동 26위(2오버파 212타)에 머물러 있고, 이나모리 유키는 공동 11위(4언더파 206타)다. 호시노 리쿠야는 공동 4위(7언더파 203타), 가나야 타쿠미는 공동 7위(5언더파 205)로 우승 가시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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