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껄끄러운 사이로 잘 알려진 '스타 플레이어' 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바하마 첫날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치명적인 실수를 피한 켑카가 한발 앞섰다.

3일(한국시간)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1라운드가 진행되었다.

켑카는 씨사이드 코스(파72·7,309야드)에서 4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 4개 버디를 솎아낸 뒤 10번(파4)과 11번홀(파5) 연속 버디로 선전했다. 하지만 13번홀(파4)에서 나온 이날 첫 보기로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5언더파 67타를 적었다.

공동 선두에 1타 차인 공동 4위로, 웹 심슨,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초반 두 홀을 버디-보기로 시작한 디섐보는 5번(파3), 6번홀(파5) 연 속 버디로 상승세를 타면서 17번 홀까지 5언더파를 달렸다.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2타를 잃으면서 공동 11위(3언더파 69타)로 내려왔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이븐파 72타를 쳐 단독 19위에 자리했다. 2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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