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기부상을 수상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홍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베테랑 홍란(35)이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기부상'의 첫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신설된 아름다운 기부상은 KLPGA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기부를 실천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홍란은 제35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 출전하면서 KLPGA 투어에서는 처음으로 1,000라운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홍란은 1,000라운드 출전 기념으로 열린 축하 행사에서 1,000만원을 KLPGA에 기부한다고 밝혀 기쁨을 나누는 선행을 보였다.

▲'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기부상을 수상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홍란 프로. 사진제공=KLPGA

올 시즌을 끝으로 투어에서 은퇴한 홍란은 "협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기부를 했는데, 이렇게 상을 주시니 기쁘면서도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부금이 의미 있게 잘 쓰였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저의 위치에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따듯한 소감을 전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