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마지막 공식 행사인 '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Most Improved Player Award'의 주인공이 된 김수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 신고와 함께 다승까지 이룬 김수지(25)가 '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한 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골프 기자단 투표를 통해 2014년부터 작년까지 가장 크게 활약한 선수에게 주는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가 수여됐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며 '가장 큰 기량 향상을 이룬 선수'로 상의 의미에 변화를 주었다. 

상 이름도 'Most Improved Player Award'로 바뀌었고, 김수지가 첫 수상자가 되었다.

김수지는 "이렇게 특별한 상을 받게 돼 무척 뜻 깊고 영광이다. 기자분들이 주시는 이 상 덕분에 더욱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마지막 공식 행사인 '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Most Improved Player Award'의 주인공이 된 김수지 프로. 사진제공=KLPGA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김수지는 "그러기 위해서는 올겨울에 체력을 더 보강하고 그린 주변 쇼트게임 연습에 집중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앞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는 김효주(2014, 2020년), 전인지(2015), 박성현(2016), 이정은6(2017, 2018), 최혜진(2019)이 들어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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