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넬리 코다, 고진영 프로, 카를로타 시간다.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넬리 코다(미국)와 고진영(26)이 세계랭킹 1, 2위를 유지했고,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까지는 이 상태가 유지될 전망이다.

30일(이상 한국시간) 발표된 2021년 48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넬리 코다는 평점 10.13포인트, 고진영은 9.97포인트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최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영향으로 포인트가 늘었다.

넬리 코다와 고진영의 간격은 최근 3주간 0.95점→0.13점→0.16점으로 변화를 보였다.

둘을 포함해 세계랭킹 톱10의 순위 변화는 없다. 5.96포인트의 박인비(33)가 3위, 5.92포인트의 김세영이 4위, 5.87포인트의 리디아 고가 5위를 유지했다. 

고진영과 박인비의 간격이 더 벌어졌다. 또한 박인비와 김세영의 포인트가 빠진 반면 리디아 고의 포인트가 늘면서 김세영을 바짝 추격 중이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세계 6위, 이민지(호주)가 세계 7위, 유카 사소(필리핀)가 세계 8위, 김효주(26)가 세계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10위로 1주 전과 동일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6(25)는 세계 17위, 유소연(31)은 세계 25위, 전인지(27)는 세계 39위, 박성현(28)은 세계 90위에 위치했다. 

한편,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각각 우승컵을 차지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미카시마 가나(일본)가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간다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로스 나라노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안달루시아 코스타 델 솔 오픈'(총상금 60만 유로) 대회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나흘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을 밟았다. 미카시마는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시간다는 세계랭킹 45위로 3계단 상승했고, 미카시마는 세계 152위로 8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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