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시안투어 블루 캐니언 푸켓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사진제공=KPGA). 김비오(사진제공=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19)이 아시안투어 '블루 캐니언 푸켓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김주형은 28일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 캐니언코스(파72·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전날 공동 4위에서 이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6번홀(파5)에서 첫 버디가 나온 김주형은 8번(파4)과 9번홀(파5) 연속 버디를 보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 11번(파5)과 12번(파4)홀에서 버디-보기를 바꾸었다. 바로 13번홀(파4) 버디로 반등한 뒤 16번, 18번홀(이상 파4)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단독 3위로 먼저 경기를 마쳤고,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였던 사돔 케칸자나(태국)가 마지막 홀을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김주형과 동률을 만들었다.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찬시창(대만)이 나흘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과는 1타 차이다.

찬시창은 2016년 7월 킹스컵 우승 이후 아시안투어 세 번째 정상을 밟았다. 킹스컵은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였고, 그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도 1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비오(31)는 최종라운드에서 뛴 74명 중에서 이날 가장 좋은 성적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합계 16언더파 272타가 된 김비오는 9계단 도약하며 김시완(미국), 스콧 헨드(호주) 등과 공동 4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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