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 출전하는 교포 선수 김찬 프로. 사진제공=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및 교포 선수들도 뛰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례적으로 2020-2021시즌을 합해서 진행했다. 

오랫동안 달려온 레이스에서 남은 경기는 두 개뿐이다. 25일 일본 고치현 고치쿠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카시오 월드 오픈(총상금 1억5,000만엔, 우승상금 3,000만엔)과 내달 초 열리는 마지막 대회인 골프 일본 시리즈 JT컵이다.

이번 주는 상금왕을 향한 상금 랭킹 상위권 선수들과 상금 시드를 다투는 65위권 선수들에게는 더 중요해졌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이 대회는 올해로 제40회를 맞았고, 이번에는 하루 5,000명으로 갤러리를 제한해 입장시킨다.

지난 주 미야자키시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의 우승상금 3,000만엔을 차지한 교포 선수 김찬(31·미국)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찬은 통합된 이번 시즌 3승(JGTO 통산 7승째)을 장식해 시즌 상금 1위로 부상했다. 현재까지 1억2,569만5,211엔(해외 메이저 포함)을 쌓았다.

카시오 월드 오픈은 최근 한국 선수들과 우승 인연이 많았다. 2012년 황중곤이 우승한 뒤 2015년 다시 정상을 탈환했고, 2018년 최호성, 2019년 김경태가 차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년에는 재미교포인 한승수가 우승 소식을 전한 무대다.

올해 한국 선수로는 양용은, 류현우, 장동규, 송영한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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