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 출전한 전인지, 이정은6 프로(사진제공=BMW 코리아). 리디아 고(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한 전인지(27)가 컷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며 3~4라운드에서 반등을 예고했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6타를 적었다.

이틀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본선행 막차를 탔다. 전인지를 포함한 공동 66위까지 상위 73명이 컷을 통과했다.

전날 4오버파를 쳐 공동 93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이날 초반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18번홀부터 후반 1번과 2번홀까지 3개의 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며 1언더파 50위권까지 뛰어올랐다.

그러나 3번홀(파3) 보기 이후에 기세가 꺾인 전인지는 9번 홀까지 파를 지켜내며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평균 최저타수상이 유력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틀 연속 10위권을 유지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여 공동 15위(합계 7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특히 10~14번 홀에서 버디 4개를 골라낸 게 흐름을 살렸다.

이밖에 김세영(28)과 이미향(28)이 나란히 9언더파 131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고, 이정은6(25)가 8언더파 132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이정은6는 전반에 버디 3개를 적었고, 후반 2번홀(파4) 보기 이후에 버디 4개를 보태면서 13계단 도약했다.

고진영(26)은 6언더파 134타로 공동 20위, 김아림(26)은 5언더파 135타로 공동 23위다.

유소연(31)과 지은희(35)는 나란히 공동 54위(1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강혜지(31), 최운정(31), 양희영(32), 이미림(31)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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