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고진영, 넬리 코다(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김세영, 전인지 프로(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잠시 휴식을 취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플레이어들이 이번 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 집결한다.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6)은 첫날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마델린 삭스트롬(스웨덴)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세 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59분에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고진영은 LPGA 투어 통산 11번째인 동시에 시즌 5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린시컴과 삭스트롬은 올해 첫 승을 노린다. 린시컴은 2018년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투어 8번째 정상을 차지한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삭스트롬은 지난해 1월 게인브리지 LPGA에서 1승을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로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다시 오른 넬리 코다(미국)는 1라운드에서 다니엘 강(미국), 유카 사소(필리핀)와 동반 대결한다.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2주 연승 및 시즌 3승을 거두었던 넬리 코다는 고진영과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경쟁 중이다.

다니엘 강은 지난해 8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LPGA 투어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사소는 올해 6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에 입성했다. 코다, 다니엘, 사소는 12일 오전 2시 10분에 10번홀에서 출발한다.

같은 시각 1번홀에서는 전인지(27), 유소연(31), 라이언 오툴(미국)이 나란히 1라운드를 시작한다.

전인지는 직전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쳤고, 최종 성적 공동 7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지난달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6위로 상승세를 탔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8)은 렉시 톰슨(미국), 신예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11일 오후 9시 55분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세 선수 모두 올해 우승이 없다. 김세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고, 톰슨은 2019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거둔 11번째 우승이 가장 최근이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매과이어는 올해 4월 롯데 챔피언십과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기록한 두 차례 준우승이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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