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최혜진(22)은 지난해 최종전을 앞두고 우승 없이도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그리고 2020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1~2라운드 2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5번홀(파5) 이글을 앞세워 3타를 줄였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거둔 2승을 포함해 KLPGA 투어 10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특히 2018년 신인상과 함께 대상을 동시에 차지했던 최혜진은 2020년까지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최혜진은 올해 27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준우승을 했지만, 아직 시즌 첫 승을 맛보지는 못했다. 컷을 통과한 22개 대회 중에서 절반은 톱10에 진입하는 꾸준한 성적에도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현재 대상 포인트 8위, 시즌 상금 11위, 평균 타수 7위에 올라 있다.

2018~2020년 3시즌 연속, 그리고 2021시즌 현재까지 그린 적중률 1위를 기록한 최혜진은 올해 마지막 무대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ADT캡스'가 'SK쉴더스'로 이름이 바뀌면서 대회명도 변화가 생겼지만, 동일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승을 사냥한다.

작년 이 대회에서 1타 차로 준우승한 유해란(20)은 올해 2승째를 노린다.

최혜진 외에도 역대 챔피언 가운데 2019년 우승자 안송이(31), 2018년 박민지(23), 2017년 지한솔(25), 2015년 오지현(25)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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