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루키 송가은, 홍정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 송가은(21)과 홍정민(19)은 신인상 포인트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송가은은 지난달 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톱랭커 이민지(호주)를 제압하고 올 시즌 유일한 루키 우승을 일궈냈다. 그에 힘입어 현재 신인상 부문 2,055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1포인트로 2위인 홍정민은 34포인트 차로 뒤쫓고 있어 시즌 마지막 라운드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송가은은 올해 개최된 28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22차례 컷을 통과했고, '우승 1회'와 '5위 3회'를 포함해 6번 톱10에 들었다.

'라이벌' 홍정민은 27개 대회에 나와 24차례 컷 통과했고, 7번 톱10에 진입했다. 최고 성적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일군 두 차례 준우승이다.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은 지난해 76명이 참가해 컷 탈락 없이 사흘간 진행되었다. 그러나 79명(추천선수 4명 포함)이 출전하는 올해는 2라운드 종료 후에 컷이 있다. '카운트 백' 방식을 적용해 상위 30위까지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진출한다.

신인상 포인트는 컷을 통과해야 주어지기 때문에 송가은과 홍정민의 시즌 마지막 대회 성적에 따라 신인상 주인공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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