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을 제외한 '아시안 스윙' 대회의 무산으로 휴식기를 가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이번 주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우승상금 26만2,500달러)으로 재개된다.

김세영(28)과 고진영(26)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 6,353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세영은 작년에 1~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쳐 2위 앨리 유잉(미국)을 3타 차로 제치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세계랭킹 4위 김세영은 18개 대회에 참가한 이번 시즌에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2위와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3위로 두 차례 톱3에 들었고, 이를 포함해 5월 퓨어실크 챔피언십 공동 7위 포함 세 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시즌 상금 순위는 21위다.

지난달 출전한 3개 대회에서는 숍라이트 공동 14위, 코그니전트 공동 13위, 그리고 BMW 대회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모멘텀이 필요한 김세영이 좋은 기억이 있는 이번 무대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넬리 코다(미국)와 순위가 다시 바뀌어 2위로 내려왔다. 펠리컨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고진영이 역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올해 LPGA 투어 두 대회만 남긴 가운데,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상 부문의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아울러 LPGA 공식 시상 부문은 아니지만 상금랭킹 1위와 다승 부문에서도 넬리 코다와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벨에어에서의 성적이 중요하다.

지난 7~10월에 4승을 휩쓴 고진영은 현재 올해의 선수 1위(176포인트), CME 글로브 레이스 1위(3,400포인트), 상금 2위(195만6,415달러)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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