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한 김주형, 박상현, 서요섭, 김동은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때문에 한국 남자골프의 연말 시상식이 2년 연속 취소되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4월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11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17개 대회 우승자를 가렸다. 주요 부문에서는 김주형(19)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고, 김동은(23)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애초 12월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1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KPGA는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여파와 최근 아시안투어 대회 출전 선수들의 귀국 후 자가격리 조치 시행에 따라 불가피하게 취소되었다"고 공지했다.

코리안투어 최종전이 끝난 후 김주형, 김동은을 비롯해 김비오, 서요섭, 김봉섭 등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태국 푸켓에서 개최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 사이 오미크론 탓에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한 것.

KPGA는 작년에도 코로나19로 대상 시상식을 취소한 바 있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힌 KPGA는 2021시즌을 되돌아보고 제네세스 대상과 상금왕,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선수들을 포함한 주요 수상자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긴 특별 프로그램을 제작해 올해 말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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