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임희정, 박민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주 국내 골프팬들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킨 이벤트는 11월 30일 진행된 '2021 KLPGA 대상 시상식'이다.

대상과 상금왕, 신인상 등 각종 기록 부문을 비롯해 인기상, 특별상 등 수상자로 선정된 총 21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에서 볼 수 없는 선수들의 화려한 모습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29개 대회에 역대 최대인 총상금 269억원 규모로 진행되었다. 시즌 6승을 거둔 박민지(23)는 4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국내특별상)을 차지했고, 인기상을 받은 임희정(21)은 수상 소감을 말한 뒤 LED 스크린을 통해 응원해준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전예성, 송가은, 김수지 프로. 사진제공=KLPGA

무엇보다 드레스, 한복, 슈트 등 평소에는 입어볼 수 없던 화려한 의상과 헤어 스타일링, 메이크업으로 들뜬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선수들은 시상식장 로비에 전시된 자신의 우승 사진 앞에서 즐거운 셀카 시간을 즐기거나 서너 명씩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한 시상식 축하 공연은 유명 래퍼 사이먼 도미닉(본명 정기석)이 장식했다. 주어진 시간이 짧았음에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선수들은 손을 올리고 리듬을 맞추거나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호응했다. 

▲'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 참여한 지한솔, 오지현 프로가 축하공연을 즐기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 2021시즌, KLPGA 대상 시상식으로 피날레 >

  △ 대상, 상금, 다승: 박민지
  △ 최저타수상: 장하나
  △ 인기상: 임희정
  △ 신인상: 송가은
  △ 드림투어 상금왕: 윤이나,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김선미
  △ Most Improved Player Award: 김수지
  △ 아름다운 기부상: 홍란
  △ KLPGA 위너스클럽: 곽보미, 김수지, 송가은, 임진희, 전예성
  △ K-10클럽: 최가람
  △ 국내특별상: 이소미, 박민지, 박현경, 곽보미, 지한솔, 장하나, 임진희, 김해림, 전예성, 오지현, 임희정, 이다연, 김수지, 유해란, 송가은, 이정민, 박지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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