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 로리 맥길로이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근 찢어진 셔츠 사건으로 화제를 모았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간판스타들이 출동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맥길로이는 3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 씨사이드 코스(파72·7,3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다니엘 버거(미국),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와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2번홀(파3) 첫 버디를 시작으로 4번(파4), 5번(파3) 버디로 순항한 맥길로이는 9번홀(파5) 더블보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10번(파4)과 11번홀(파5) 연속 버디로 만회한 뒤 14번홀(파4) 그린 앞에서 친 두 번째 샷으로 이글을 만들었다. 직후 15번홀(파5)에서 추가한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되었다.

맥길로이와 같은 조에서 맞대결한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전반에 깔끔하게 버디 2개를 골라냈다. 12번 홀까지 4타를 줄인 모리카와는 이후 보기와 버디 2개씩을 바꾸면서 공동 7위(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7번 홀까지 7언더파 단독 1위를 질주했으나, 마지막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4위(5언더파 67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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