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 JT컵에서 타이틀 방어와 상금왕을 동시에 도전하는 재미교포 김찬.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에서 5명으로 좁혀진 상금 레이스에서, 상금랭킹 5위가 가장 좋은 위치에서 출발했다.

이나모리 유키(일본)가 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한 골프 일본 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 첫날 1라운드에서 5개 버디와 1개의 보기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단독 선두에 1타 차인 공동 2위다.

반면 상금 1위인 교포 선수 김찬(미국)은 출전 선수 30명 중에서 최하위인 공동 27위로 침체한 분위기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찬은 버디 3개와 보기 7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적었다. 선두와는 9타, 이나모리 유키와는 8타 차이다.

이나모리 유키는 1라운드 11번홀(파4)에서 8m 파 세이브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후 13번과 14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급경사의 18번홀(파3)에서도 아이언 티샷을 오른쪽으로 보내 4m 파 퍼트를 컵에 떨어뜨렸다.

JGTO에 따르면, 상금 5위인 이나모리가 우승하고 동시에 김찬이 단독 11위 이하의 성적일 때 이나모리의 상금왕 가능성이 있다.

상금 2위 키노시타 료스케(일본)는 1타를 잃어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JGTO 상금왕이 역전된 것은 앞서 두 차례 있었다. 모두 상금 2위 자리에서 뒤집은 2000년 가타야마 신고와 2017년 미야자토 유사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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