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 출전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 최혜진, 안나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챔피언 출신인 최혜진(22)과 안나린(25)이 이번 주 미국 무대 도전을 시작한다.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기를 희망하는 두 선수는 2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개막하는 LPGA Q(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한다.

Q시리즈는 2주에 걸쳐 4라운드(72홀)씩 두 번 나눠 치러 총 144홀을 플레이하는 경기다. 

첫 번째 주인 2일부터 나흘 동안은 'RTJ 트레일' 중 하나인 '매그놀리아 그로브' 내 두 코스에서 열린다. 크로싱스 코스(파72·6,664야드)와 폴스 코스(파71·6,643야드).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출전 선수들이 두 코스로 균등하게 배치되어 번갈아 경기한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는 점수에 따라 다시 조편성을 해서 높은 쪽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크로싱스 코스, 낮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폴스 코스에서 경기한다. 4라운드에서는 코스를 바꿔 해당 코스 안에서 점수에 따라 다시 조를 편성해서 경기한다.

두 번째 주는 9일부터 나흘간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 진행된다.

첫 번째 주 경기를 마친 후 상위 70위(동타 포함) 선수가 두 번째 주 경기에 진출할 수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 출전하는 이미향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8라운드 144홀 강행군 결과, 1위부터 공동 45위의 선수는 2022년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 받는다. 아울러 상위 20위 밖의 선수는 2022년 2부인 시메트라투어 출전 자격을 동시에 부여 받는다. 즉, 공동 45위 이내라도 순위가 높을수록 출전할 수 있는 LPGA 투어 대회가 많아진다.

Q시리즈 출전 자격은 사전에 정해진 특정 시점의 LPGA 포인트 랭킹을 충족시키는 LPGA 투어 멤버, 2021 시메트라투어 시즌 상금랭킹을 충족시키는 시메트라투어 멤버, 사전에 정해진 특정 시점의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LET 상금랭킹 1위~5위(동위 포함)의 선수, 사전에 정해진 특정 시점의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등이 기준이 된다.

이에 따라 최혜진과 안나린은 세계랭킹으로 출전 자격을 따냈다. 이 외에도 이미향, 곽민서, 아마추어 장효준, 시메트라투어에서 뛴 박금강, 신예 홍예은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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