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참가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인자 박민지 프로(사진제공=KLPGA). 올해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한 아타야 티티쿨(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시즌 큰 활약에 힘입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부문에서 새 역사를 작성한 박민지(23)가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소폭 밀려났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3.28포인트를 받은 박민지는 21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순위 변동의 원인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선전한 선수들의 성적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29일 스페인 말라가의 로스 나라노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안달루시아오픈(총상금 60만 유로)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의 성적을 낸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단독 3위에 올랐다.

티티쿨이 세계 22위에서 18위로 네 계단 상승한 여파로, 박민지를 비롯해 펑샨샨(중국), 리넷 살라스(미국), 제시카 코다(미국)가 한 계단씩 내려갔다.

올해 18세인 신예 티티쿨은 신인상을 차지했고, KLPGA 투어 대상처럼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순위를 정하는 '레이스 투 코스타 델 솔'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티티쿨보다 순위가 높은 세계 1~17위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박민지는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이정은6에 이은 6번째 순위다.

한편, 3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을 확보한 박민지는 30일 오후 열리는 '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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