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2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위를 차지한 손예빈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지옥의 레이스'로 불릴 만큼 치열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2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위를 차지한 신예 손예빈(19)의 내년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손예빈은 2015년에 13살의 나이로 여자주니어상비군에 발탁되었고, 이후 2018년 국가상비군을 거쳐 2019년 국가대표로 뛰었다.

손예빈은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라운드 69타, 2라운드 71타를 기록한 뒤, 3라운드에서 개인 최소타인 63타를 작성해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4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나흘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의 성적으로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2022시즌 정규투어 입성에 성공한 손예빈은 "최근에 샷이 잘 안됐는데 시드순위전 예선(A조)을 1위로 마치면서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며 "긴장감을 이겨내고 좋은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편인데, 이번 시드순위전도 정말 피 말리는 상황이었지만 잘 이겨낸 것 같다"며 기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2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을 차지한 손예빈 프로. 사진제공=KLPGA

손예빈은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6(25)를 롤모델로 꼽았다. 

"이정은6 선수를 닮고 싶다"고 밝힌 그는 "함께 연습한 적이 있는데, 끈기가 무척 강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나 또한 열심히 해서 루키 시즌을 잘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