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J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에 출전한 신지애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신지애(3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0-21시즌 최종전 사흘째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써냈다.

27일(토)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543야드)에서 계속된 'J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은 신지애는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가 된 신지애는 네 계단 상승한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단독 1위로 도약한 미카시마 카나(일본·9언더파 207타)와는 6타 차이다.

신지애는 2번홀(파5)을 시작으로 7번(파4), 9번(파5), 11번(파5) 홀에서 버디를 골라내 한때 5언더파 선두권을 달렸으나, 이후 추가 버디 없이 2개 보기를 범하면서 순위가 밀렸다. 하지만 단독 2위와는 3타, 공동 7위 그룹과는 불과 1타 차이다.

배선우(27)는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적어내 이븐파를 적었고, 공동 12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윤채영(34)은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9위, 전미정(39)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22위, 이민영(29)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33위다. 특히 첫날 단독 2위였던 전미정은 이날 후반 9개 홀에서 5개 보기를 쏟아내는 등 5오버파 77타로 크게 흔들렸다.

한편, 시즌 상금랭킹 2위인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1타를 잃으면서 이틀간 지키던 선두에서 내려왔다. 반면 상금 1위인 이나미 모네(일본)는 3타를 줄여 공동 15위(1언더파 215타)로 올라섰고, 6언더파 210타 단독 2위인 후루에와는 5타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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