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에서 스릭슨 포인트 1위와 상금 랭킹 1위로 마친 정찬민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정찬민(22)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에서 올해 가장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21 스릭슨투어는 '시즌1'부터 '시즌4'까지 각 5개 대회로 구성되어 총 20개 대회에 총상금 17억원 규모로 치러졌다. 

정찬민은 1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와 준우승 2회 등의 활약을 발판 삼아 스릭슨 포인트 1위(63,390.62P), 상금순위 1위(6,864만190원)에 올랐다.

정찬민과 나란히 시즌 2승을 거둔 김병준(39)을 포함해 총 18명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 15명은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9월 열린 16회 대회 우승자인 아마추어 선수 박준홍(19)은 첫 출전한 스릭슨투어에서 정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2021시즌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2022년 KPGA 코리안투어행 티켓이 주어졌다.

특이한 사항은 스릭슨 포인트 2위인 배용준(21)이 몇 차례 출전한 올해 1부 투어에서 선전해 KPGA 코리안투어 상금 37위를 기록, 내년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에 스릭슨 포인트 11위인 황도연(28)이 KPGA 코리안투어 티켓을 거머쥐는 행운을 누렸다.

이로써 1위 정찬민, 2위 배용준, 3위 김병준, 4위 정웅택(30), 5위 백주엽(34), 6위 정태양(21), 7위 이재진(25), 8위 박지민(24), 9위 최승빈(20), 10위, 오승현(20), 11위 황도연까지 2022년 코리안투어 무대에서 볼 수 있다.
 
이들 중 김병준, 정웅택, 백주엽, 정태양, 이재진, 박지민, 황도연 7명은 다시 KPGA 1부 투어로 복귀한다.

▲첫 출전한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2부 스릭슨투어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박준홍. 사진제공=KPGA

올해 스릭슨투어에서 홀인원, 이글, 버디 등이 최다 발생한 시합은 3라운드(54홀)로 펼쳐진 '10회 대회'다.

무려 1,281개의 버디가 터졌다. 또 이글은 28개, 파는 4,079개, 보기는 1,027개, 더블보기는 156개가 기록되었다. 이는 2021시즌 스릭슨투어에서 가장 많은 이글, 파, 버디, 보기, 더블보기가 나온 경기다.

이번 시즌 스릭슨투어 홀인원은 총 4개로, 6회, 8회, 9회, 그리고 19회 대회에서 1개씩 나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