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에 출전한 권서연, 윤이나, 장은수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드림투어 2021시즌 마지막 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의 큐로 컨트리클럽(파72·6,439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다.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600만원) 대회 최종라운드만 남겨놓은 가운데, 유서연2(18)가 단독 선두에 올랐고, 2타 차 공동 2위에는 3명이 포진하면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첫날 4언더파 선두로 출발한 유서연2는 대회 이틀째인 26일 이븐파 72타를 쳤다. 3번홀(파5)에서 트리플보기 실수가 있었지만, 다른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해 타수를 지켰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2위와 간격은 1타에서 2타로 벌어졌다.

유서연2은 지난 7월과 8월에 KLPGA 3부인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과 12차전에서 차례로 우승했고, 2부 투어에 합류한 9월 'KLPGA 2021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12차전'에서 3위를 기록했다.

권서연(20), 고지우(19), 정주리(18)가 2언더파 142타의 성적으로 동률을 이뤄, 27일 진행될 최종라운드에서 2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본 대회는 2021시즌 드림투어의 상금왕과 다승왕을 비롯한 각종 기록 부문의 선두와 2022시즌 KLPGA 정규투어 티켓을 확보할 20명 명단이 가려진다.

이 대회 전까지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를 차지한 윤이나(18)는 2라운드까지 공동 15위(2오버파 146타)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 때보다 9계단 상승한 위치다.

윤이나에 이어 상금순위 2위인 장은수(23)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27위(4오버파 148타)로 올라섰다. 같은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1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전' 1라운드 때 66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던 장은수는 최종라운드에서 반등을 기대한다.

앞서 장은수는 2017시즌 정규투어에서 박민지(23)를 제치고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지난 시즌 정규투어 상금순위 64위로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해 올해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다.

상금순위 3위 마다솜(22)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윤이나와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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