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차지한 이태훈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로운 2021-22시즌 들어 출격한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10’을 기록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8.471포인트를 획득한 모리카와는 지난주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하면서 8.378포인트의 더스틴 존슨(미국)과 자리를 맞바꾸었다.

2주 전 더 CJ컵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 모리카와는 마지막 날 10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2위로 뒷심을 발휘한 뒤, 바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주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로 마무리했다.

9.907포인트로 세계 1위를 지킨 존 람(스페인)은 최근 참가한 3개 대회에서 두 번이나 컷 탈락했다. 9월 PGA 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이후 유러피언투어 두 대회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존슨 뒤로는 4위 패트릭 캔틀레이, 5위 잰더 쇼펠레, 6위 브라이슨 디섐보, 7위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8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9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10위 토니 피나우(미국)가 자리했다. 피나우가 한 계단 상승하면서 브룩스 켑카(미국)는 11위로 밀렸다.

24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에서 끝난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세계 19위에서 12위로 7계단 올라섰다.

‘한국의 톱3’인 임성재(23)는 세계 22위, 김시우(26)는 세계 45위, 이경훈(30)은 세계 59위에 각각 자리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캐나다 교포 이태훈(31)도 대폭 순위를 끌어올렸다.

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나흘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쳐 정상을 차지한 이태훈은 세계 436위에서 306위로 130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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