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인터뷰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차지한 이태훈 프로가 우승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캐나다 교포 선수인 이태훈(31)이 21~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훈은 우승 인터뷰에서 “바람도 많이 불고 그린 상태나 핀 위치도 어려워서 정말 힘들었다. 다행히 마무리를 잘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5번 정도 우승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는데 매번 놓쳤다”고 언급한 이태훈은 “(올 시즌) 대회가 2개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2017년 신한동해오픈과 같은 골프장에서 다시 우승한 이태훈은 “코스가 편하다. 그린이나 바람도 (제게)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우승 확신이 든 순간에 대한 질문에 이태훈은 “16번홀 버디 이후에 우승이겠다 싶었다”면서 “(그보다 앞서) 9번홀에서는 후반 홀들도 잘 마무리해야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태훈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다음 시즌에는 제네시스 포인트나 상금순위에서 1위를 하고 해외투어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퍼팅이 제일 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퍼팅 레슨도 받고 있다. 내년을 위해서 열심히 연습할 생각이다”고 각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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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차지한 이태훈 프로가 우승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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