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희정, 안나린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희정(21)과 안나린(25)이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임희정은 22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간 36홀을 진행하면서 하나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은 임희정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이날 3타를 줄인 안나린과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안나린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1라운드 성적에 따라 편성된 2라운드에서 임진희(23), 이민지(호주)와 동반 경기한 임희정은 1번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5번홀(파4)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도 11번홀(파5)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탔고, 13번(파3), 14번홀(파4) 연속 버디에 힘입어 선두로 치고 나갔다. 

마지막 조에서 전인지(27), 박주영(31)과 샷 대결한 안나린은 6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전반이 끝났을 때 전인지에게 선두 자리를 넘기기도 한 안나린은 10번(파4)과 15번홀(파5) 버디로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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