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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골프를 시작한지 12년만에 뜻깊은 날" [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든 박민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전북 익산의 익산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박민지는 시즌 7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박민지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처음 친다. 이 방식에서는 보기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어, 오늘 계속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친 것은 골프를 시작한지 12년 만이라 오늘은 나에게 뜻 깊은 날이다"고 기뻐했다.

"20포인트(버디 10개)를 기록했으니, 오늘 샷 감이 안 좋다고 할 수 없다. 원하는 방향으로 쳤고, 실수를 하더라도 핀 근처로 공이 떨어졌다. 마치 '오늘 무슨 날인가 보다' 생각하면서 쳤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박민지는 특히 "퍼트가 잘 됐다. 또한, 같이 플레이한 (이)정민 언니와 서로 도움을 준 것 같다. 언니가 버디를 하면, 내가 버디를 잡았다. 반대로 내가 버디를 만들면, 언니도 버디를 기록했다. 스코어 잘 낼 수 있도록 언니가 도와준 것 같다"고 말했다. 

6승 이후 싫었던 말을 묻자, 박민지는 "답답하다는 말이었다. 지금도 그렇고 하반기에 쭉 잘하고 있는데, 우승이 없다는 말이 듣기 싫었다. 나는 계속해서 최선을 다 해왔고, 이제 많은 분들의 기대를 받는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에 대해 "퍼트는 정말 자신 있다. 최종일 샷이 얼마나 잘 되느냐에 따라 우승을 할지 알 것 같다"고 말하며, "내일 날씨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해서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종라운드 목표에 대해 "오로지 버디만 보고 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1-10-17 07: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