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민지 프로와 우승을 다투는 안나린, 이소영, 임희정, 박현경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사흘째 경기가 16일 전북 익산의 익산컨트리클럽(파72·6,569야드)에서 진행되었다.

시즌 7승을 겨냥한 박민지(23)가 3라운드 하루에만 무려 20점을 보태 선두(40점)로 치고 나갔고, 4점 차인 이소영(24), 안나린(25)이 공동 2위에서 뒤따랐다.

이소영은 버디 5개를 골라내 10점을 보태면서 2위 자리를 유지했고, 안나린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1점을 따내 한 계단 상승했다.

이소영은 지난해 5월 31일 E1채리티 오픈에서 K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고, 안나린은 작년 11월 8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정규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둘 다 올해 첫 우승에 도전 중이다.

박민지, 이소영, 안나린은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대결한다. 출발시각은 17일 오전 10시 30분이다.

하민송(25)이 35점을 획득해 단독 4위에 올랐고, 임희정(21)과 홍정민(19)은 34점으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특히 신인 홍정민은 3라운드에서 14점을 보태 7계단 상승했다.

33점의 박결(25)은 7위, 32점의 이정민(29)은 단독 8위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거의 매 대회 우승 경쟁에 가세한 이소미(22)는 버디 7개를 잡아내며 단독 9위로, 21계단이나 뛰어올랐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한진선(24)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점수를 보태지 못해 공동 14위(27점)로 내려갔다.

박민지와 1, 2라운드에서 동률을 이루었던 박현경(21)은 6점을 추가했지만, 공동 19위(26점)로 9계단 밀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