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대회에 출전한 장하나, 최혜진, 임희정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대세’ 박민지(23)와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타이틀 경쟁을 벌이는 장하나(29)가 올해 신설된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원) 대회에서 그린에 발목이 잡혔다. 

장하나는 24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단 하나의 버디도 잡지 못한 채 후반 17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로 1오버파 73타를 적었다.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유해란(20)이 단독 선두에 나섰고, 7타 차인 장하나는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장하나는 페어웨이 안착률 78.6%(11/14)에 그린 적중률 88.9%(16/18)의 좋은 샷을 날리고도 퍼팅 35개를 기록했다. 본인의 올 시즌 평균(29.67개)보다 5개를 더한 셈이다.

박민지와 박현경(21)이 이번 대회를 건너뛰었기 때문에 장하나로서는 대상포인트와 상금에서 박민지를 추격할 수 있는 기회다. 더욱이 앞서 장하나는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열렸던 2015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장하나와 같은 조에서 동반 경기한 최혜진(22)과 임희정(21)은 무난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최혜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5위(3언더파 69타)에 올랐고, 임희정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공동 10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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