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시우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첫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우승 가시권에 들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은 김시우는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인 김시우는 공동 17위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섰고, 선두와 간격은 6타에서 4타 차로 좁혔다.

6번홀(파4)에서 약 3m 버디를 낚은 김시우는 7번홀(파3) 아이언 티샷을 그린 앞 벙커로 보낸 여파로 보기를 적었다. 9번홀(파5)에서는 티샷과 세컨드 샷이 페어웨이 좌우 러프를 오가며 그린을 놓쳤지만, 그린 앞 페어웨이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버디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 11번(파3) 보기, 12번(파4) 버디, 13번(파4)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원점으로 돌린 김시우는 뒷심을 발휘했다. 14번홀(파4)부터 17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성훈(34)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5계단 올라선 공동 44위다.

매버릭 맥닐리와 짐 나우스(이상 미국)가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내 선두 자리를 공유했다.

1~2라운드에서 김시우와 동반 경기했던 맥스 호마(미국)가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로 21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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