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출전한 인주연 프로가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충북 청주의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인주연은 1라운드 후반 7번홀(파3, 151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더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6위에 올랐다.

인주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리막 파3 짧은 홀이어서 피칭 웨지로 쳤다. 오늘 플레이 중 가장 잘 맞은 샷이었고, 마침 홀인원을 기록하게 되어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워낙 짧은 홀이라 자신 있게 치자고 생각했고, 내리막이라 들어가는 것이 정말 선명하게 보였다"며 "동반 선수들뿐만 아니라 포어캐디 언니도 기뻐해주며 박수를 쳐 주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홀인원 기록에 대해 인주연은 "올해는 첫 홀인원이도, 프로턴 하고는 두 번째이다. 생애 여섯 번째 홀인원이다"고 답했다.

인주연은 "지금까지 잘 맞을 때 들어갔었던 것 같다. 오늘도 왠지 들어갈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정말 홀로 들어갔다"며 "올해 샷이 잘 안 되고 성적도 저조하다. 이 행운을 통해 올해 분위기 반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홀인원 부상으로 바디프랜드 더 파라오 안마의자를 받는 인주연은 "부모님 드릴 예정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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