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 이정은6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오리건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 펼쳐지고 있다.

첫날 이정은6는 1번홀에서 출발해 2언더파 70타(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10개, 그린 적중 10개, 퍼팅 25개를 기록했다.

특히 전반에 2오버를 쳤는데, 후반에 분전하면서 결국 2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업다운이 있었다. 

이정은6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부터 샷감이 좋지는 않았는데, 후반에 몸과 손이 같이 다닌다는 느낌으로 리듬을 신경 썼더니 버디 찬스가 많이 왔던 것 같다. 남은 3일도 그렇게 신경쓰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정은6는 "여기 코스가 그린이 작고, 스피드가 지금까지 했던 대회들에 비해 빠르다. 그린 공략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남은 라운드도 그린 중앙을 보고 지키는 것에 집중하면서 3퍼트가 나오지 않게 스피드를 맞춰서 플레이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AIG 여자오픈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이정은6는 휴식기에 대해 "친구들, 가족들이 많이 보고 싶어서, 7개월 만에 한국에 가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너무 좋았던 것 같고, 그렇게 좋은 시간을 가져서 오늘 이렇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