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뉴스 > 골프일반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네이버 북마크
싸이월드 공감
김주형·이태훈·최민철·김민준,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1R 공동선두 [KPGA]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 이태훈, 최민철, 김민준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주 인천에서 컷 탈락의 쓴맛을 본 김주형(19)이 경북 칠곡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주형은 16일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7,21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태훈(30·캐나다), 최민철(32), 김민준(31)과 공동 선두를 형성한 김주형은 6월 SK텔레콤 오픈에 이은 시즌 2승을 조준했다.

1번홀에서 티오프한 김주형은 2번(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5번홀(파4) 버디를 추가했지만, 6번과 7번홀(이상 파4)에서 짧은 퍼터를 놓쳐 연달아 나온 보기가 아쉬웠다.

타수를 원점으로 돌린 김주형은 9번홀(파4) 버디로 반등했고, 후반 들어 13번홀(파5)부터 15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 상승세를 탔다. 17번(파4)과 18번홀(파5)의 또 다른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찬스를 못 만들어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9번 홀부터 흐름을 잘 타면서 생각보다 잘 풀린 것 같다”며 “확실히 러프는 점점 길어질 것 같아서 계속 긴장을 놓지 않고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전 대회의 컷 탈락에 대해 김주형은 “지난주 퍼터가 너무 안됐고, 흐름을 잘 못 탄 것 같다”면서 “집중했던 대회에서 아쉽게 끝나서 속상한 마음이 있지만, 그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 쏟으려고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대회에 출전한 이태훈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낸 이태훈은 일찌감치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힌 이태훈은 “지난 대회에 이어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퍼팅을 몇 개 놓쳤지만, 이번 주도 샷감이 괜찮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태훈은 코스에 대해 “어렵다. 러프에 빠지면 정말 어렵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오르막 퍼팅의 찬스가 왔을 때는 꼭 잡아야 할 것 같다. 그린이 전반에는 느렸고 후반에는 빨랐다. 짧은 퍼터가 안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준 역시 깔끔하게 버디 6개로 선두에 합류했다. 

김민준은 “노보기 플레이로 끝나서 기분이 좋다. 샷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7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러프에서 치면서 핀보다 공이 멀리 갔다. 긴 퍼팅이 남았었는데 파 세이브를 했다”고 1라운드를 돌아보았다.

오랜만에 선두에 오른 김민준은 “올해 잘 안 풀렸다. 남은 3일간 스코어 신경 쓰지 않고 마음 편하게 치려고 노력할 생각”이라며 “러프가 정말 길다. 오늘 티샷이 잘 돼서 페어웨이에서 두 번째 샷을 많이 쳤다. 그래서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남은 라운드도 티샷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대회에 출전한 최민철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최민철은 김주형처럼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6~8번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낚은 최민철은 “드라이버는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세컨드 샷이 핀 근처에 잘 붙였다. 퍼터까지 좋게 마무리해서 흐름을 탔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에 9번홀을 보기로 마무리한 최민철은 “티샷이 페어웨이로 간 줄 알았는데 러프와 경계선에 걸쳐 있었다. 플라이 볼이 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멀리 갔다. 좋지 않은 위치에서 어프로치 세이브를 못 한 것이 아쉽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백석현(31)이 5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5위에 올랐다. 박상현(38)과 김한별(25), 홍순상(40), 김봉섭(38) 등은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 두터운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제네시스 대상 부문에서 1위 김주형에 이어 2위를 달리는 박상현은 전반에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후반에 5타를 줄였다. 

2주 연속 우승 및 시즌 3번째 정상을 노리는 서요섭(25)은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7위로 출발했다. 10번홀(파4)에서 나온 쿼드러플 보기가 뼈아팠다.

2019년 우승으로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김비오(31)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8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1-09-17 05: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