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한 김세영, 고진영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 출전했던 임성재(23)와 김시우(26)는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68-63-68-67)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딴 잰더 쇼플리(미국)의 기록은 어땠을까. 

나흘 동안 평균 드라이브 거리 284m(311야드)를 날렸고, 이는 출전 선수 60명 중 20위에 해당한다. 드라이브 정확도는 53.6%(30/56)로 공동 26위, 그린 적중률은 70.8%(51/72)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스크램블링 66.7%(14/21)로 공동 21위, 샌드 세이브 75%(3/4)로 공동 13위를 적었다. 

티샷에서 줄인 타수인 스트로크 게인드(이득 타수): 오프 더 티는 30위(0.374), 어프로치로 줄인 이득 타수 7위(4.599), 그린 주변에서 줄인 이득 타수 13위(1.546), 퍼팅으로 줄인 이득 타수 5위(3.742)를 합해 스트로크 게인드 부문 종합 1위(10.261)에 올랐다.

1~4라운드에서 골고루 타수를 줄여 정상까지 밟은 쇼플리의 경우에는 어프로치 그린과 퍼팅에서 강세를 보였다.

▲박인비, 김효주, 김세영, 고진영 프로가 출전한 2020 도쿄올림픽 골프코스 대회장 모습이다. 사진제공=IGF

4일 치른 여자골프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의 기록은 어떨까.

첫날 3타를 줄여 공동 4위에 오른 고진영(26)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42m(공동 22위), 페어웨이 적중 71.4%(10/14)로 공동 9위, 그린 적중 77.8%(14/18)로 공동 8위 등 고른 샷감을 보였다. 다만, 스크램블링 50%(2/4)은 공동 40위, 샌드 세이브는 0%(0/2)로 공동 31위다.

스트로크 게인드에서 오프 더 티 11위(0.935), 어프로치 더 그린 25위(0.684), 어라운드 더 그린 44위(-0.339), 퍼팅 8위(2.253)를 기록했다.

나란히 공동 7위로 출발한 박인비(33)와 김세영(28)은 1라운드에서 샷감은 괜찮았는데 퍼트가 따라주지 않았다. 

박인비의 페어웨이 적중은 78.6%(11/14)로 공동 4위, 그린 적중 14개로 공동 8위, 스크램블링 75%(3/4)로 공동 17위였다. 반면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0.622(38위)를 적었다. 

김세영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46m(공동 14위)를 날렸고, 그린 적중 16개(88.9%)로 넬리 코다(미국)와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스크램블링 100%(2/2)로 공동 1위, 어프로치로 줄인 이득 타수 2위(2.407)다. 그린 주변에서 줄인 이득 타수 9위(0.892)다. 

그러나 퍼팅으로 줄인 이득 타수는 -1.620을 기록해 53위에 그쳤다.

김효주는 아이언 샷이 흔들렸다. 페어웨이 적중 78.6%로 공동 4위(11/14)였지만, 그린 적중은 61.1%(11/18)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그래도 스크램블링 85.7%(6/7)로 공동 7위에 오르며 만회했다. 샌드 세이브율 100%(1/1).

스트로크 게인드에서 오프 더 티 5위(1.240), 어프로치 더 그린 49위(-1.276), 어라운드 더 그린 18위(0.366), 퍼팅 15위(1.205)로 기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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