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최운정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최운정(31)이 신설 대회인 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렸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밸리미나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최운정은 매서린 골프클럽(파72·6,461야드)에서 2라운드를 진행해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갈곰 캐슬 골프클럽(파73·6,546야드)에서 7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제니퍼 컵초(미국),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와 공동 선두에 나섰던 최운정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컵초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매서린 골프클럽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린 엠마 톨리(미국)가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운정과는 3타 차이다.

톨리는 1라운드 갈곰 캐슬 코스에서 6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4위였고, 이날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로 막아내 라이벌들을 따돌렸다.

찰리 헐(잉글랜드)과 드라이버그는 합계 9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다.

곽민서(31)는 이날 갈곰 캐슬에서 3타를 줄였다. 전날 매서린 골프클럽에서 5언더파로 선전한 데 힘입어 합계 8언더파 137타를 기록, 단독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엠마 톨리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Getty Image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단독 5위로 선전했던 10대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갈곰 캐슬에서 치른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때려 30계단 뛰어오른 공동 7위(7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는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는 갈곰 캐슬에서 7타를 줄여 공동 71위에서 공동 9위(6언더파 139타)로 급등했다. 파자리 아난나루칸, 포나농 팻럼(이상 태국)도 같은 순위다.

오수현(호주)은 중간합계 5언더파 140타, 공동 12위로 3계단 하락했다. 

노예림과 앨리슨 리(이상 미국)는 나란히 공동 32위(2언더파 143타)다.

이틀 동안 두 코스에서 합계 이븐파 145타를 친 공동 50위까지 64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는데, 이정은6(25)는 1타 차이로 컷 탈락했다.

한편, 갈곰 캐슬 골프클럽(파73)에서 출전 선수의 평균 타수는 1라운드 73.681타, 2라운드 73.127타가 나왔고, 합계 평균은 73.402타다.

매서린 골프클럽(파72)에서 출전 선수의 평균 타수는 1라운드 73.042타, 2라운드 73.757타가 나왔고, 합계 평균은 73.397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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