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이정은6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진행된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렸던 이정은6(25)가 영국 북아일랜드 밸리미나에서 아깝게 컷 탈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신설 대회인 '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총상금 150만달러)은 1~2라운드에서 두 코스를 번갈아 치른다.
전날 갈곰 캐슬 골프클럽(파73·6,546야드)에서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6타가 된 이정은6는 공동 71위에서 공동 65위로 소폭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아슬아슬하게 컷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이븐파 145타를 적어낸 공동 50위까지 64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첫 홀 10번홀(파5)에서 낚은 버디는 13번홀(파4) 보기와 바꾸었다. 16번(파5),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한때 중간 성적 1언더파를 기록, 컷 통과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18번홀(파4) 보기에 이은 후반 1번홀(파4)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이후 원동력을 잃은 이정은6는 파 행진하다가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최운정(31)은 이날 매서린 골프클럽에서 3타를 줄여 공동 2위(10언더파 135타)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