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이정은6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진행된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렸던 이정은6(25)가 영국 북아일랜드 밸리미나에서 아깝게 컷 탈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신설 대회인 'ISPS 한다 월드 인터내셔널'(총상금 150만달러)은 1~2라운드에서 두 코스를 번갈아 치른다.

이정은6는 대회 둘째 날인 31일(한국시간) 매서린 골프클럽(파72·6,461야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전날 갈곰 캐슬 골프클럽(파73·6,546야드)에서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6타가 된 이정은6는 공동 71위에서 공동 65위로 소폭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아슬아슬하게 컷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이븐파 145타를 적어낸 공동 50위까지 64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첫 홀 10번홀(파5)에서 낚은 버디는 13번홀(파4) 보기와 바꾸었다. 16번(파5),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한때 중간 성적 1언더파를 기록, 컷 통과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18번홀(파4) 보기에 이은 후반 1번홀(파4)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이후 원동력을 잃은 이정은6는 파 행진하다가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최운정(31)은 이날 매서린 골프클럽에서 3타를 줄여 공동 2위(10언더파 135타)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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