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출전한 박민지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박민지(23)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올 시즌 7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박민지는 30일(금)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골프&리조트(파72·6,506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박민지는 오후 2시 현재 한진선(24)과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동률을 이뤄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하고 있다.

전날 공동 8위였던 박민지는 이날 10번홀에서 시작해 14번홀(파4)에서 2m짜리 첫 버디를 낚은 뒤, 바로 15번홀(파3)에서 3.5m 버디를 잡았다. 

17번홀(파5)에서는 61.9야드 거리에서 날린 세 번째 샷으로 이글을 만들 뻔했다가 20cm 이내 탭인 버디로 홀아웃했다. 

후반에는 3번(파4), 5번(파3), 7번(파4)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3번홀 30cm, 5번홀 90cm 퍼트로 각각 마무리할 정도로 아이언 샷이 정교했다. 7번홀에선 5m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 때 공동 2위였던 한진선은 전반 10~18번 홀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뒤 후반에는 9홀 연속 파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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