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 출전한 셉 스트라카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IGF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현재 세계남자골프랭킹 161위를 달리는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2020 도쿄올림픽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올림픽 골프랭킹 40위로 출전권을 따낸 스트라카는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7,447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골라냈다.

오전 7시 30분 첫 조로 호시노 리쿠야(일본),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나란히 티오프한 스트라카는 3번홀(파4)에서 4.3m 첫 버디로 신호탄을 쏘았다. 

5번홀(파5), 6번홀(파4), 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 32타를 쳤다. 1m 내외 버디 퍼트를 남길 정도로 아이언 샷이 날카로웠다.

후반에는 13번홀(파4) 2.5m, 14번홀(파5) 5.7m, 15번홀(파4) 1.7m 거리에서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17번홀(파4)에서 2.3m 버디를 추가하며 31타를 적었다.

합계 8언더파 63타를 기록, 오후 3시 현재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1993년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스트라카는 2018년 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투어 KC 골프 클래식에서 거둔 1승이 프로 데뷔 유일한 우승이다.

현재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스트라카는 5월 찰스슈왑 챌린지부터 지난주 3M오픈까지 최근 출전한 7개 대회에서 6번이나 컷 탈락하는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4라운드를 완주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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