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정은6, 전인지 프로. 아리야 주타누간, 파자리 아난나루칸, 아타야 티티쿨. 사진제공=Getty Image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치러진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트로피는 태국의 신예 패티 타바타나킷이 차지했다.

이번 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고 있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에서도 태국 선수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2라운드까지 15언더파 127타의 성적을 낸 단독 선두 이정은6(25)는 사흘째 경기에서 공동 2위인 태국의 간판스타 아리야 주타누간과 2년차 루키인 파자리 아난나루칸과 동반 샷 대결을 벌인다.

세 선수는 마지막 조에 편성돼 한국시각 24일 오후 6시 55분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합계 6언더파 공동 1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돈 전인지(27)는 7언더파 아타야 티티쿨(태국), 6언더파 미나 하리가에(미국)와 나란히 오후 6시 19분에 출발한다.

LPGA 비회원인 티티쿨은 올해 5월 초청 선수로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나흘 내내 선두권을 달린 끝에 단독 2위로 마친 바 있다. 당시 우승한 아리야 주타누간에 1타 차이였다.

전인지의 바로 뒷조에는 박인비(33)와 김효주(26)가 동반 플레이한다. 둘은 이틀 동안 7언더파를 쳐 공동 7위로 동률을 이루었다. 로렌 스티븐슨(미국)과 함께 오후 6시 31분에 3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정은6와 박인비 조 사이에는 9언더파 공동 4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노예림(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6위 후루 아야카(일본)와 같은 조를 선두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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