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박인비, 전인지, 김효주, 김세영 프로, 넬리 코다(사진제공=Getty Image). 박성현(사진제공=The Amundi Evian Championship_kamil_kzihnioglu). 하단 우승 트로피 이미지(사진제공=The Amundi Evian Championship_terry_lair). 이정은6(사진제공=The Amundi Evian Championship_vendredi_joffr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19번째 시합인 동시에 올해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가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진행되었다.

출전 선수 126명의 평균 타수는 1라운드 71.246타, 2라운드 71.070타다. 둘째 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4번홀(파3)에서는 평균 3.230타를 쳤고, 쉬웠던 9번홀(파5)에선 4.540타가 나왔다.

이틀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를 작성한 공동 70위까지 상위 7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는 출전한 19명 중 15명이 컷을 통과했다.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버디 10개)를 몰아친 이정은6(25)가 합계 15언더파 127타의 좋은 성적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남녀 메이저 대회 18홀 최저타 타이기록(61타)을 만들었고, 남녀 메이저 대회 36홀 최저타 새로운 기록(127타)을 세웠다.

3타 뒤진 12언더파 130타 공동 2위에는 아리야 주타누간과 파자리 아난나루칸(이상 태국)이 자리했다. 주타누간은 8타를 줄여 6계단 상승했다.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노예림(미국)이 9언더파 133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후루 아야카(일본)는 단독 6위(8언더파 134타)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려 공동 56위에서 공동 7위로 도약했다. 버디 9개를 쓸어 담았고, 후반 1번홀(파4)에서 범한 더블보기는 옥에 티였다.

김효주(26)와 아타야 티티쿨(태국), 로렌 스티븐슨(미국) 역시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박인비와 동률을 이루었다. 김효주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5번홀(파3) 보기와 14번홀(파3) 더블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이틀 연속 3타를 줄인 전인지(27)는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공동 11위를 유지했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이민지(호주)는 4계단 하락한 공동 15위(5언더파 137타)다.

박희영(34)과 제니퍼 송(미국)이 3언더파 68타를 쳐 나란히 공동 18위로 21계단 올라섰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찰리 헐(잉글랜드)도 같은 순위다.

양희영(32)은 2타를 줄여 공동 31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또한 지난주 2인 1조 경기였던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동생 아리야와 우승을 합작했던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은 1타를 잃어 공동 31위로 20계단 내려갔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6)은 2타를 줄여 공동 40위(1언더파 141타)로 36계단 도약했다. 김세영(28), 이정은5(33), 최운정(31), 지은희(35),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도 공동 40위 그룹에 자리했다.

신지은(29), 강혜지(31)는 이븐파 142타를 적어내 제시카 코다(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과 공동 56위를 형성했다.

이미향(28)과 유소연(31), 앨리슨 리(미국)는 합계 1오버파 143타를 적어내 턱걸이 컷을 통과했다. 이미향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37계단 상승한 반면, 유소연은 3타를 잃어 47계단 하락했다.

허미정(32)과 이미림(31)은 합계 2오버파 144타 공동 78위를 기록,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박성현(28)과 김아림(26)은 이틀 동안 3오버파 145타를 적어 공동 87위로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5개씩을 바꿔 이븐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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