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박인비, 전인지, 이정은6, 김효주, 김세영, 박성현 프로, 넬리 코다. 그리고 에비앙 챔피언십 깃발 이미지. 사진제공=Getty Image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19번째 시합인 동시에 올해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가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진행되었다.

출전 선수 126명의 첫날 평균 타수는 71.246타다.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0번홀(파4)에서는 평균 4.246타를 쳤고, 쉬웠던 18번홀(파5)에선 4.579타가 나왔다.

6언더파 65타를 적어낸 노예림(미국)과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이 공동 선두에 올랐고, 둘을 포함해 '언더파'를 작성한 선수는 공동 39위까지 상위 55명으로 많았다.

선두에 1타 차인 5언더파 공동 3위 그룹에는 이정은6(25)를 비롯해 아타야 티티쿨(태국), 후루 아야카(일본), 에밀리 크리스틴 페더슨(덴마크), 로렌 스티븐슨(미국) 등 5개국에서 온 5명이 포진했다.

상위 7명 중에서 LPGA 투어 우승 경험은 이정은6가 유일하다.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던 김효주(26)가 4언더파를 쳐 아리야 주타누간(미국), 사라 켐프(호주)와 공동 8위에 올랐다.

2016년 이 대회 챔피언 전인지(27)는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공동 11위로 순항했다.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등이 전인지와 동률을 이루었다.

유소연(31)은 2언더파 공동 23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메이저 챔피언들인 소피아 포포프(독일), 조지아 홀(잉글랜드), 브리트니 랭(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2타씩 줄였다.

신지은(29), 최운정(31), 박희영(34), 지은희(35)는 1언더파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교포 선수인 앨리슨 리, 제니퍼 송(이상 미국)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에비앙에서 성적이 좋았던 세계랭킹 3위 박인비(33)와 4위 김세영(28)은 이븐파를 적어내 공동 56위다. 박인비는 특히 이날 가장 쉽게 플레이된 18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 양희영(32), 강혜지(31)도 같은 순위다.

2년 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세계 2위 고진영(26)은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76위에 자리했다. 감아림(26), 이미림(31)도 1타씩 잃었다.

메이저 1승을 포함해 2021시즌 3승을 거둔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99위에 머물렀다. 박성현(28), 허미정(32)도 넬리 코다와 동타를 만들었다.

이미향(28)은 4오버파를 쳐 공동 10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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