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정은6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우승 없이 보낸 이정은6(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에서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이정은6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7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날 한국 선수들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이정은6는 제시카 코다, 오스틴 언스트, 노예림(이상 미국), 린시유(중국) 등과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선두와는 2타 차이다.

LPGA 투어 통산 1승의 세계랭킹 45위 리젯 살라스(미국)가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찰리 헐(잉글랜드)이 4언더파 68타로 2위다.

한나 그린(호주),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10번홀에서 시작한 이정은6는 12번홀(파5)과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16번홀(파4) 보기를 더해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1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와 이븐파가 되었지만, 바로 2번(파5)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반등했고,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9년 6월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정은6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는 올해 세 번째 참가다. 처음 참가한 2018년에는 컷 탈락했고, 2019년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앞서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는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47위, US여자오픈 공동 1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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