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박성현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정상에 섰던 김세영(28)과 박성현(28)이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의 오프닝 라운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해 우승자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740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엮었다.

2018년 챔피언 박성현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적었다.

나란히 4오버파 76타를 친 김세영과 박성현은 한국시각 8시 20분 현재, 출전 선수 156명 중 90위권에 머물러 있다.

고진영(26),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김세영은 1라운드 시작과 마무리가 불안했다.

첫 홀부터 타수를 잃는 등 초반 4개 홀에서 보기만 3개를 적었다. 이후 14번홀(파4)과 17번홀(파3), 그리고 후반 2번홀(파5)에서 버디를 골라내는 등 7번 홀까지 이븐파를 달렸다.

그러나 마지막 8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순식간에 미끄러졌다. 

김세영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 14개 중 7개, 그린 적중 12개, 퍼팅 수 34개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인 펑샨샨(중국), LPGA 투어 장타 1위 앤 판 담(네덜란드)과 동반 경기한 박성현도 11~13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적는 등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4개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자마자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한때 6오버파까지 밀렸던 박성현은 14번째 홀인 5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았고, 9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박성현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 14개 중 10개, 그린 적중 13개, 퍼팅 수는 김세영과 동일한 34개를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