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의 간판스타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첫날,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인지는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740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한국시각 오전 7시 40분 현재 5언더파 67타인 리젯 살라스(미국)가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3타 차인 전인지는 최운정(31), 넬리 코다(미국), 마리아 파시(멕시코) 등과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전인지는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최종라운드 63타 데일리베스트를 기록, 공동 3위로 올해 개인 최고 성적을 만들었다. 당시 2~4라운드 사흘 동안 보기 없는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이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이날은 페어웨이 적중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 13개, 퍼팅 수 29개를 기록했다.

LPGA 투어 장타자 마리아 파시, 베테랑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와 동반 경기한 전인지는 2번홀(파5)에서 잡은 첫 버디를 6번홀(파4) 보기와 바꾸며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로 7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를 전환시킨 이후 9번과 10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떨쳤다. 한때 선두권을 바라보았던 전인지는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추가하면서 선두와 거리가 벌어졌지만, 상위권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최운정은 버디 7개를 기록하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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