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 김백준. 사진은 2020년 PNS홀딩스 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백준(20·한국체대)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으로 쾌조의 경기력을 뽐냈다.

김백준은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개막한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원)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2018년 이 대회 챔피언 최민철(33), 교포 선수 이준석(33·호주)과 5언더파 66타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백준은 직전 코리안투어 대회인 SK텔레콤 오픈에서 단독 2위로 선전했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현역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1번홀(파4)부터 기분 좋은 버디로 출발한 김백준은 파4 홀을 집중 공략해 6번, 10번, 12번, 17번 홀에서 타수를 줄여나갔다.

3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기대하는 최민철은 10번홀부터 시작해 12번홀까지 3홀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는 등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실수를 범했지만, 3~5번홀에서 다시 나온 3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7번홀(파3) 추가 버디는 마지막 홀(파4) 보기와 바꾸었다.

이준석은 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고, 다른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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