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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설움 날린' 박민지, 한국여자오픈 우승…거침없는 KLPGA 시즌 5승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2021년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민지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번 시즌 ‘뭘 해도 잘 되는’ 박민지(23)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정상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코스(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나흘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박민지는 이날 접전을 벌인 단독 2위 박현경(21·15언더파 273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그토록 바라던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제패한 데 이은 2주 연승이며, 올해 9개 대회 출전 만에 무려 5승을 쓸어 담았다. KLPGA 투어 통산으로는 9승째다.

마지막 날 경기는 전날 3라운드 때와 마찬가지로 박민지와 박현경의 접전이었다. 전개 양상도 비슷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민지가 3번홀(파3) 티샷을 러프로 보내면서 첫 보기를 기록해 박현경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어진 4번홀(파4)에서는 박민지의 4.4m 파 퍼트가 홀을 지나가면서 파를 지킨 박현경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5번홀(파4)부터 8번홀(파4)까지는 엎치락뒤치락했다. 박현경이 7.7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2타 차로 앞서나가는 듯했으나, 바로 6번홀(파3)에서 박민지가 버디를 한 반면, 박현경이 보기를 하면서 다시 중간 성적 14언더파 공동 선두가 되었다.

7번홀(파5)에서는 두 선수 모두 버디로 응수했다. 박민지는 8번홀(파4) 프린지에서 때린 6.6m 버디를 성공시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21년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박민지 프로와 우승 경쟁을 벌인 박현경 프로는 단독 2위로 마쳤다. 사진제공=KLPGA

후반 들어 박민지가 파 행진하는 사이 박현경이 11번홀(파3)에서 2.8m 버디를 추가하면서 둘은 16언더파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이후 박민지는 15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5cm에 바짝 붙여 가볍게 버디를 낚았으나, 16번홀(파5)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면서 박현경과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17번홀(파3)에서는 나란히 파로 막았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박현경의 티샷이 왼쪽으로 감겨 깊은 러프에 빠져 위기를 맞았고, 박민지는 공격적으로 세컨드 샷을 핀 옆에 붙여 1.1m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기한 이정민(29)은 단독 3위에 오르며 시즌 최고 성적을 적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막아내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1-06-20 16: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