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박주영, 안지현, 성유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가 17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펼쳐진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첫 우승 기회를 놓친 박주영(31), 안지현(23), 성유진(21)에게도 골프 팬들이 관심이 이어질 듯하다.

특히 박주영은 정규투어 232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5월 중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9위로 상승세를 탔고, 직후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박민지에게 뒷덜미를 잡혔다. 이후 롯데 오픈 4위 등으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지현은 드림투어에서는 2승이 있지만, 정규투어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2019년 1부 투어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시드를 잃고 2부로 내려갔다가 올해 1부에 복귀했다.

안지현은 올 들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4위로 선전했고,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 끝에 3위로 마쳤다.

정규투어 3년차인 성유진은 지난해 거둔 한 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6월 롯데 오픈 7위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4위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박주영은 한국여자오픈 첫날 유해란(20), 아마추어 선수 방신실(17)과 같은 조로 묶였고, 안시현과 성유진은 장수연(27)과 동반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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