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 프로. 사진제공=푸르메재단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장하나(29)가 정규투어 누적 상금 50억원 달성을 기념해 장애청년을 위한 일터인 푸르메소셜팜에 1억원을 기부했다.

장하나는 지난 6일 끝난 롯데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기록, 2012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약 10년 6개월간 KLPGA 정규투어 통상 상금 50억원 달성과 함께 14승을 수확했다.

장하나는 그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15일 푸르메재단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장하나는 "좋은 일을 위한 나눔은 미루지 않고 결심했을 때 바로 해야 하는 것 같다"며 "기쁜 순간을 함께 나누면 배가 되기 때문"이라고 푸르메재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가 자발적으로 2017년 국내에 복귀한 장하나는 장애어린이 재활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 13호 회원이 됐다. 이후 2019시즌을 마무리하며 장애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고, 이번까지 누적 기부액 3억원이다.

장하나는 "제 힘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가 조금 더 나아졌다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그동안의 땀과 눈물을 보상받는 기분"이라며 "푸르메소셜팜에서 일하는 장애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해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은 장하나의 기부금을 장애청년 50명이 일하게 될 푸르메소셜팜의 건립 비용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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