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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폭포 쏟아지듯이 최대한 많은 우승할래요"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 프로가 우승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박민지(23)가 13일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4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올해 9번째 대회이자, 박민지의 8번째 출전 만이다.

박민지는 마지막 홀의 버디에 힘입어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박현경(21)을 1타 차로 따돌렸다.

박민지는 우승 인터뷰에서 “지난주 휴식을 취하고 이번 대회 1라운드 전반에 경기가 잘 안 풀려서, ‘괜히 쉬었다’라는 후회를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게 될 줄 몰랐지만,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다. 또 우승을 하게 되어 나도 이 상황을 잘 모르겠다. ‘왜 이러는 걸까’ 잘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직전 대회인 롯데 오픈을 건너뛴 박민지는 “연습보다는 휴식에 집중했다. 하지만 보기를 기록할 때마다 ‘너무 놀았었나?’라는 후회가 들었다. 많이 먹고, 푹 자고, 최대한 놀았다”고 말했다.

이미 밝혔던 상반기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박민지는 “상반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4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 알고 싶다. 만약, 상반기에 5승을 한다면, 그 이후에는 마치 폭포 쏟아지듯이 최대한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과거 4년간 시즌 1승씩 할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 박민지는 “왜 이럴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달라진 게 없다. 최근에 ‘시즌 5승, 7승했던 언니들보다 지금 나의 페이스가 좋다’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었고, 큰 부담을 받았다. 그 기대에 부흥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또 다시 우승이 찾아온 것 같다. 돌이켜보니 그 부담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아, 앞으로 부담도 안고 살아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 프로가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박민지는 “내 스윙에 불안함이 없다. 스윙할 때 멈춤없이 마음대로 휘두르다 보니 거리가 많이 나가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2라운드와 최종라운드 마지막 5개 홀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인 박민지는 ”항상 목표가 있다. 1라운드 전반에 이븐으로 들어오고, 캐디오빠에게 후반에 3언더파 치겠다고 했는데 정말 쳤다. 2라운드 후반에도 5언더파 친다고 하니, 6언더파 쳤다. 그래서 후반에 자신감이 생겼고, 최종라운드에서도 6언더파 친다고 말했지만 그 목표에 가깝게 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 대회인 17일 개막하는 한국여자오픈 앞두고 있는 박민지는 “여태 이룬 8승 중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메이저인 만큼 코스가 까다롭고 어렵다. 아직 실력이 부족해 메이저 우승이 없는 것 같다.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지만 욕심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1-06-14 04:14:01